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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정보석이 과거 겪은 주식 사기 피해담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채널 ‘황정음’에는 ‘주얼리정 선배님 만나 과거 소환(당)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보석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자택을 찾은 황정음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대화 도중 자연스레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고, 정보석은 “예전에 아내와 누가 더 돈을 많이 까먹었나 시합할 정도로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봤던 적이 있다”고 돌이켰다.

정보석은 “친구가 한 사람을 소개해 줬다. 지금까지 잃은 돈을 한 번에 만회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되짚었다. 그는 상대의 말을 믿고 추천받은 종목을 사들였지만, 매수한 당일부터 해당 주가는 가파르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자, 상대는 “일반 투자자들을 털어내기 위한 개미 털기”라며 오히려 추가 매수, 이른바 물타기를 권했다. 정보석은 “대주주가 (자기 지분을) 팔고 있더라. 알고 보니 소개해 준 사람이 대주주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보석은 “소개해 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지분을 넘기는 과정이었다”며 “결국 그 사람이 개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떠넘기고 빠져나가려 했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돈을 잃고 나니까 본전 욕심이 생기는 걸 알고 그걸 파고들어 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종목은 결국 하한가를 기록하며 막대한 손실로 이어졌다고.
정보석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큰 충격 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건 끊임없이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너무 감사하게도 데뷔한 지 40년 됐는데 4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일을 계속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보석은 1986년 KBS 드라마 ‘백마고지’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뒤 ‘사모곡’,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신돈’, ‘대조영’,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황정음’, 정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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