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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지난 25일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전화 한 통으로 주학건설을 몰락시킨 ‘김부장의 뒷배’ 정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극 중 김부장(소지섭)이 ‘선생님’이라 부르며 막강한 영향력을 드러낸 인물은 원작 웹툰의 ‘조평견’이다. 천외천 그룹 회장이자 신분과 과거를 세탁해 주는 전당포 주인인 이 캐릭터는 배우 송경철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 캐스팅은 뜻밖의 세계관 연결로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송경철과 주강찬 역의 주상욱은 과거 인기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이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한강건설 측 인물이었던 송경철은 만보건설 측 인물이었던 주상욱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구도로 그려졌다. 하지만 15년 만에 성사된 이번 재회에서는 구도가 완벽히 뒤집혔다. 송경철이 연기한 조평견이 전화 한 통으로 주상욱의 주학건설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

이 같은 반전 전개에 애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자이언트 때 당했던 한강건설이 특별출연으로 원한을 제대로 갚았다”, “15년 만에 제대로 복수 성공했다”, “한강건설 설립 멤버가 드디어 갑부가 되어 나타났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쏟아냈다. 두 배우의 오랜 인연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구도가 작품의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부장이 딸 민지(서수민)를 구하고 “이제 다신 안 떠날 거야”라는 약속과 함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말미에는 김부장이 ‘백호인력’ 면접을 보기 위해 이도규를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김부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통쾌한 부성애 액션, 여기에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져 흥행 신화를 완성했다. 제작진이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이어질 후속 서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SBS ‘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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