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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표인봉이 서울역에서 노숙인들과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16일 채널 ‘CGN'(기독교 선교방송)에는 ‘코미디언 표인봉이 서울역 앞에서 붕어빵을 굽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표인봉은 아내 유정화 씨와 함께 서울역 광장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나눠줄 붕어빵과 어묵을 손수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표인봉은 지난 2024년 아내의 제안으로 꾸러미 봉사를 시작하며 나눔 활동에 나섰다. 아내가 “추운 날씨에 갓 구운 붕어빵을 드리면 좋겠다”고 건넨 제안이 이번 봉사의 출발점이 됐다고.
표인봉은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였다”며 노래와 마술 공연까지 준비해 현장의 흥을 돋웠다고 돌아봤다. 붕어빵을 기다리는 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직접 무대까지 꾸민 셈이다. 신앙을 갖게 된 계기에 관해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마흔이 넘어 알게 됐다”며 “11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술만 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더 큰 계획을 준비하셨고, 어느새 목사가 된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정선희가 “중간에 조혜련 집사 만났다는…”이라고 묻자, 표인봉은 “김원희 집사님을 만나고 그다음에는 마음을 바꿔주셨다”고 답했다. “기도 제목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네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더라”며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면서 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1992년 SBS 1기 공채로 데뷔해 ‘틴틴파이브’ 멤버로 전성기를 누렸던 표인봉은 현재 공연기획자 겸 목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틴틴파이브 시절 엄청난 인기 속에 받았던 박수의 영광을 잊을 수 없지만, 크리스천 뮤지컬은 그 박수의 영광을 내가 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완전히 다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C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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