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2세 계획 고백…”난자 얼려놔”→이수근 “남자를?” 착각에 폭소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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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고준희가 솔직한 2세 계획과 함께 난자 냉동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 최종회에서는 신지, 문원 부부가 김종민과 빽가를 집으로 초대해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신지, 문원 부부에게 2세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신지는 “원래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경청하던 MC 이수근은 고준희를 향해 “준희 씨도 만약 결혼을 한다면 2세 계획이 있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고준희는 “나는 항상 아이 생각은 있다. 지금 난자를 냉동시켜 놨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내 이수근이 ‘난자’라는 단어를 ‘남자’로 잘못 알아듣고 “남자를 얼려놨냐”라고 엉뚱한 되물음을 던지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고준희는 재치를 발휘해 “남자도 몇 명 얼려놨다”라고 유쾌하게 너스레를 떨었고, 뒤늦게 자신의 말실수를 깨달은 이수근은 “잘못 들었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정중히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희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오래된 옛 사진첩을 펼쳐보며 가슴속 깊이 묻어둔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어린 시절 비행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동료들의 이야기를 떠올린 그는 늘 불안함 속에 살아야 했던 가족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이후 생후 27개월 때처럼 아버지의 목마를 탄 채 정답게 가족사진을 다시 촬영하며 뜻깊은 추억을 완성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찍은 고준희는 “혼자 촬영할 때보다 몸은 더 힘들지만 가족과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어 참 좋았다”라며 “항상 곁에 있어 줘서 고맙고, 두 분이 제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고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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