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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솔사계’에서 12기 모태솔로 영철의 로맨스 전선에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호감을 품었던 여자 2호에게 거절당한 데 이어, 대화를 나누던 여자 3호에게는 돌직구 거절을 당하며 씁쓸한 굴욕을 맛봤다.

9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이 각자의 로맨스 노선을 정하기 위해 혼란스러운 둘째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2기 영철은 호감이 있던 여자 2호에게 대화를 신청한 후 거실에서 대기하던 중 여자 3호를 발견했다. 영철은 “왜 내려오셨냐. 재밌었냐”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했다. 데이트가 재밌었다고 밝힌 여자 3호에게 영철은 여자 2호의 관심 상대인 8기 영수를 의식한 듯 질문을 이어갔다. 영철은 “8기 영수님 재밌냐. 영수 님 어떠냐. 본인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냐”라고 꼬치꼬치 캐물었고, 여자 3호는 “아예 순위에 없지는 않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불편한 질문이 계속되자 여자 3호는 “여자 2호님 불러드릴까 봐”라며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영철이 아쉬운 듯 “조금 더 있다 가라. 싫냐”며 대화를 더 이어가기 위해 붙잡았으나, 여자 3호는 “불편하다. 갑자기?”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솔직하게 거절 의사를 밝혀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여자 2호와의 대화에서도 마음을 얻지 못하고 러브라인이 좌절된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아쉽다. 제가 쓸데없는 고민을 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서로를 알 수 있도록 좋은 방향으로 대화를 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과연 내가 결혼까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다려달라고 할 수 있을지, 밖에 나가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영철은 “결혼까지 생각한 거다. 모태 솔로들은 다 그렇다”며 스스로를 저격한 데 이어 “눈만 마주쳐도 임종까지 가는 거다”라는 짠하면서도 유쾌한 모솔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SBS Plus·ENA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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