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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전영록이 과거 장발 단속으로 곤욕을 치렀던 경험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영록, 혜은이, 김승미, 남궁옥분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예계 활동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영록은 “1집 앨범 사진을 찍을 때 가발을 썼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이 가발을 쓴 이유에 관해 묻자, 전영록은 “1972~3년도엔 장발 단속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날 LP 재킷 사진을 찍으러 극장으로 막 나서던 중 경찰 아저씨한테 잡혀 머리카락을 밀렸다”라고 회상했다. 전영록은 “여기서부터 밀더라. 그래서 가발을 썼다”라며 직접 시범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전영록의 활동 당시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전영록은 앳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혜은이는 “가발 안 같다. 너무 자연스럽다”라고 감탄했다. 전영록은 “2집 땐 가발을 싹 벗었는데 군인인 줄 알더라”라고 자조 섞인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954년생 전영록은 1971년 CBS 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나그네 길’ ‘내 사랑 울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전영록은 2번의 결혼을 통해 슬하에 딸 2명과 아들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그는 1985년 배우 이미영과 결혼해 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디유닛’ 출신 전우람을 얻었으나 1997년 이혼했다. 이후 전영록은 1999년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임주연과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재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그는 지난 3월 콘서트 ‘응답하라 군포 1980’s : 우리가 청춘이었던 그 봄 – 군포’로 팬들을 만났으며, 지난달에는 AI 가수 ChaeA(채아)와 함께 부른 신곡 ‘돌이키지마’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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