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KCM의 아내 방예원 씨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 15년 만의 눈물 어린 프러포즈에 대한 감동적인 소회를 밝혔다.

방예원 씨는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 방송을 보니 그날의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며 사진을 올렸다. 앞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KCM이 첫째 딸과 함께 깜짝 무대를 연출한 뒤 아내에게 15년 만에 정식 프러포즈를 선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에 대해 방예원 씨는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그런 생각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기다려왔던 순간이었는데도 저는 마치 고장 난 로봇처럼 눈물만 흘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만큼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지난 15년의 세월을 돌아본 그는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오며 겪은 애환도 담담히 털어놨다. 방예원 씨는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행복했던 순간만큼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과 아픔도 함께 지나왔다”며 “그래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왔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진심을 전했다.

2012년 첫째 딸을 얻었으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식을 올리지 못했던 이들 부부는 오는 10월 4일 마침내 정식 결혼식을 올린다. 방예원 씨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세 아이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될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설렌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행복을 오래오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약속을 지키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부부에게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예원,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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