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고아성이 방송 중 터진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6일 채널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의 ‘도시 여자 대피소’에는 ‘무한 공감하고 웃다가 갑자기 울음 터진 도시 여자들의 딸 공감 토크 | 도시여자대피소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배우 고아성,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 크리에이터 찰스엔터는 영상을 시청하는 ‘세상의 모든 딸’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아성은 영화 ‘괴물’ 개봉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스타일리스트가 없어서 엄마와 함께 백화점에 가서 어떤 옷을 입을지 골랐다. 나는 어려서 공주처럼 예쁜 옷을 입고 싶었다. 그래서 하얀 드레스를 골랐는데 엄마가 ‘흰옷 입고 네가 가만히 앉아 있을 걸 생각하면 싫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처음으로 의문을 가지게 됐다. 어떻게 보면 엄마가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조용하고 얌전한 여자 아역이라는 정형적인 이미지에 딸이 갇히는 게 싫으셨던 것이 아닐까 싶다”고 공감했다.

고아성은 “요즘에는 많이 입지만 그 이후로 흰옷을 잘 입지 않게 됐다. 당시 내 태도를 바꿔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어머니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김민경은 자신의 어머니가 직접 채워 넣은 책을 꺼내 인상 깊게 남은 구절을 소개했다.

김민경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모든 것은 변하니까. 삶도 파도처럼 널뛰며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할 거야. 오늘 우울하면 내일 행복하고, 내일 행복하다면 또다시 우울해져도 돼. 나를 사랑하기만 하자”라는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를 듣던 고아성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동안 울음을 멈추지 못한 그는 잠시 휴식을 가졌지만 쉽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아성은 지난 2021년 모친상을 당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전해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엄마 보고 싶어 우는구나”, “고아성이 엄마를 먼저 떠나보내고 ‘내 일부를 가져간 것 같다’고 했어서 더 슬프다”,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 것 같다”, “어머니는 딸이 너무 자랑스러우실 것”, “나도 보면서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위로를 전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고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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