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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던 방송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의 이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아.우.디 아줌마들의 우정은 디질 때까지. ‘남미새 박미선, 이봉원 뱀술, 항암 치료 시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MC 조혜련과 이경실의 절친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MBC 예능 ‘세바퀴’ 출연 당시 이혼을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힘든 마음으로 대기실에 있을 때 박미선 언니가 찾아왔는데, 대뜸 나를 보더니 ‘부럽다’고 말하더라”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이경실 역시 “내가 이혼했을 때도 미선이는 부럽다고 했었다. 주변에 이혼하는 사람이 생길 때마다 매번 부러워한다”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박미선은 “부부관계가 힘들 때가 있지 않냐”면서 “이혼하려고 하면 김미화 언니 이혼 소식이 들리고, 또 권태기가 왔다 싶으면 이경실 언니가, 다음엔 이경애 언니가 이혼하더라. 심지어 마지막엔 조혜련까지 이혼한다고 하니까, 내가 하면 괜히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서 하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조혜련이 “지금이라도 언니도 하라”고 부추기자 박미선은 “이제는 다 귀찮다. 그럴 만한 기운도 없다”며 해탈한 듯한 반응을 보여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판정을 받은 후 약 1년간 항암 치료에 전념해왔다. 투병 생활을 견뎌내고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대중 앞에 다시 선 그는 “유방암은 완쾌라는 말을 쓰기 어려운 병이다. 만약 재발한다면 또다시 치료받으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덤덤히 고백해 깊은 울림을 안긴 바 있다.

박미선은 1993년 동료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함께 출연해 남다른 부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롤링썬더’,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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