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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시간 약에 의존→은퇴 권유”…’이하이♥’ 도끼, 커리어 정점서 韓 떠났다 [RE:뷰]

배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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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래퍼 도끼가 전성기 시절 국내를 떠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래퍼 덤파운데드의 채널에는 도끼가 출연한 팟캐스트 ‘홈 룸 쇼’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2018년 12월 미국으로 떠난 뒤 한 번도 한국에 돌아가지 않았다. 현재 LA와 하와이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활동 당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도끼는 “앨범 ‘Beverly 1lls’를 발표하던 시기에 매일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정신건강 문제로 치료받았고, 의사와 상담사들이 당장 일을 그만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직전 구토를 하기도 했다”며 “하루에 약을 23알씩 먹었다. 잠자는 마지막 1시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하루 23시간을 약에 의존해 살았고, 그런 생활을 5년 동안 했다”고 돌아봤다.

유명세가 일상에 제약을 줬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 등 12대 차량을 보유했지만 자유롭게 외출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차를 타고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우울했다.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갔는데 사람들이 몰려 차에서 한 시간 넘게 내리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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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는 “돈이 아니라 건강과 자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끼는 “당시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도 있었지만 정신과 전문의의 조언을 믿고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됐다고 알렸다. 그는 “지금은 약도 먹지 않고 햇빛과 자연 속에서 건강을 되찾았다”며 “이하이와 함께 음악 작업과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끼는 2005년 데뷔 후 ‘쇼미더머니’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하이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홈 룸 쇼’,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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