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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출신 레전드 기성용과 박지성이 멕시코전을 앞두고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채널 ‘슛포러브’에는 ‘체코전 승리에 취하면 안 된다는 박지성과 기성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국이 체코를 꺾고 2026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직후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기성용은 “다리가 풀릴 정도로 힘들었다”며 “대표팀을 향한 비난과 비판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다. 오늘은 모두가 잘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씨잼철이 “왜 이렇게 잘하는 거냐”고 묻자, 기성용은 “제가 계속 이야기하지 않았나. 주눅 들 필요 없다고”라며 “멕시코와 남아공 경기를 보니까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 가니 저도 다시 열정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승리에 취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기성용은 “대표팀의 무게와 압박감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래서 더 애정이 있고 잘됐으면 좋겠다. 다만 한 경기 이겼다고 만족하면 안 된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옆 나라 일본도 목표를 우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우리도 못할 게 뭐가 있나”라며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중계를 마친 박지성과 만난 기성용은 다가오는 멕시코전에 대한 전망도 내놓았다. 박지성은 “멕시코가 홈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도 “다만 멕시코의 주전 수비수가 퇴장으로 인해 우리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 부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멕시코는 체코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며 “선수들이 상대 특징을 잘 분석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은 체코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오는 19일(한국 시각) 오전 10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2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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