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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딘딘이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결혼 상담받다가 참교육 당한 딘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딘딘이 절친 문세윤과 한강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혼자 문세윤에게 결혼 조언을 구하던 딘딘은 아이도 낳고 싶다며, 갑자기 상황극을 시작했다. 문세윤은 사춘기 아들 역에 심취한 딘딘을 보고 “우리 아들은 그렇게 안 한다”라며 발길질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이 “상황극이지 않냐”라고 말하자, 문세윤은 “집에서 이런 거 안 한다. 연기가 아주 진짜 같다”라고 감탄했다.
딘딘은 “유학 직전이었다. 내가 그때 아빠랑 사이가 제일 안 좋을 때였다”라며 “나는 사춘기가 극으로 뻗쳤을 때고 아바는 약간 갱년기 좀 올 때라 엄청나게 부딪히는 시기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집에는 아빠가 돌아오시면 ‘다녀오셨어요’라고 꼭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연을 시작한 딘딘. 딘딘은 친구와 통화를 하다 아버지께 성의 없이 인사를 했다고. 딘딘은 “아빠는 좋게 말씀 하셨는데, 내가 짜증을 냈다”라며 “‘누가 낳아달라고 했냐, 왜 날 힘들게 하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화가 난 아버지가 딘딘을 때리려고 하자, 어머니가 와서 두 사람을 말렸고 이후 딘딘이 집을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고.
딘딘은 “아빠랑 2주 정도 얘기를 안 했다. 내가 유학을 가야 하니까, 아버지가 먼저 이야기를 하자고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가 17살이었는데, 나를 너무 애처럼 대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아빠가 참아주셨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다. 아빠는 아빠 없이 커서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 처음이라 미안하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질 수밖에 없는 거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며 “널 더 위해서 너한테 맞춰준 것뿐이다”라고 공감했다. 딘딘 역시 “내가 지금 26살이지 않냐. 아빠의 심정을 생각했는데, 그때의 나를 죽이고 싶다. 쥐어패고 싶다. 마음이 너무 안 좋다”라고 반성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딘딘은 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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