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 자하라가 아버지의 성을 공식적으로 삭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 시각으로 9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자하라는 현재 사용 중인 ‘자하라 졸리-피트(Zahara Jolie-Pitt)’에서 브래드 피트의 성을 제외한 ‘자하라 졸리(Zahara Jolie)’로 이름을 변경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9월 28일 재판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자하라는 지난 2023년 미국 애틀랜타 스펠먼 컬리지에서 열린 알파 카파 알파 여학생 클럽 입회식 당시 이미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하며 아버지의 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 5월 심리학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는 과정에서도 브래드 피트의 성을 제외한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법적 절차와 관련해 “오랜 시간 이어진 가족 내 거리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 부모와 자녀들의 관계가 이처럼 멀어진 모습을 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자하라의 선택은 형제자매들 가운데서도 처음은 아니다. 둘째 딸 샤일로는 지난해 18세가 되자마자 가장 먼저 법적으로 아버지의 성을 삭제했다. 지난달에는 장남 매덕스 역시 같은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청 사유에는 ‘개인적인 이유’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딸 비비안 역시 2024년 브로드웨이 공연 제작에 참여하면서 아버지의 성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자녀들의 선택에 브래드 피트 역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여전히 자녀들과의 관계 회복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6년 결별을 선언하며 긴 법적 분쟁에 들어갔고, 지난해 12월 이혼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브래드 피트는 현재 자신보다 26세 어린 주얼리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안젤리나 졸리, 자하라 말리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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