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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에게 제대로 폭로당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5일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자신을 40대 유부녀라고 밝힌 여성의 고민이었다. 사연자는 “남편이 장 트러블이 심한 편인데 집에서 방귀를 너무 자주 뀐다”며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도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 참아달라고 이야기해도 오히려 제 반응이 재밌다며 계속 그런다”며 답답함을 전했다.
사연을 읽던 장성규는 곧바로 이상함을 감지했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이거 우리 아내가 보낸 거 아니냐. 완전 내 이야기인데?”라며 단숨에 눈치채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장성규는 “나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방귀를 뀐다”고 당당하게 밝혔고, 이를 듣던 주변 사람들은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장성규가 모르는 척 아내에게 직접 전화를 걸자 아내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애써 목소리를 바꾸며 “남편이 집에 있으면 하루에 30번 정도는 방귀를 뀐다”고 폭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를 묻는 질문엔 주저 없이 “밤에 분위기를 잡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뿡’ 소리가 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장성규는 “저는 집에서 방귀를 많이 뀌는데 아내가 좋아한다”며 “오히려 저를 귀엽게 본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내는 “안 귀여워. 전혀 안 귀엽다고”라고 외치며 정체를 공개했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장성규는 아내에게 “정말 내가 방귀 뀌는 게 싫으냐”고 물었다. 아내는 “지금은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면서도 “결혼 초반 6년 정도는 솔직히 너무 싫었다. 그때는 정말 ‘안 뀌면 안 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오랜 결혼 생활 끝에 적응한 것이냐는 반응이 이어지자 장성규는 “이거야말로 진짜 ‘가스’라이팅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1983년생인 장성규는 동갑의 비연예인 아내와 201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만리장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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