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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둘째 자녀의 독특한 이름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전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동료 배우 김지석과 함께 출연한 진선규는 가족들과 관련한 다채로운 대화를 나누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녀들의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달궜다.

진선규는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미래의 자녀를 위한 이름을 구상해 뒀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에는 나름대로 멋진 이름이라고 판단해 ‘정한’, ‘지한’, ‘솔한’이라는 세 가지 이름을 준비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만약 구상대로 이름이 확정됐다면 성과 조합해 ‘진정한’, ‘진지한’, ‘진솔한’이라는 독특한 이름이 될 뻔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결혼 이후 이러한 계획을 전해 들은 아내의 반대에 무산되며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

결국 첫째 딸의 이름은 본래 계획했던 후보 중 하나인 ‘진솔한’에서 마지막 글자를 떼어낸 ‘진솔’로 낙점됐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둘째 아들의 이름이었다. 진선규는 유명 일본 만화를 감상하던 중 우연히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화 ‘진격의 거인’을 시청하던 중에 문득 ‘격아’라고 소리 내어 불러봤다”라며 “그 순간 어감이 매우 좋게 다가왔고, 남성적인 매력과 더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이름이라는 느낌이 들어 ‘진격’으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만화 제목의 앞 글자와 자신의 성이 맞아떨어지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이름이 탄생하게 된 셈.

가족을 향한 진선규의 애정 어린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박보경과의 돈독한 부부 관계를 자랑했다. 서로를 휴대 전화에 각각 ‘갈비뼈’와 ‘갈빗대’라는 독특한 명칭으로 저장해 두었다고 밝히며, 어느덧 결혼 26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아니 근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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