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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야심 차게 재개한 주식 투자에서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셨다. 미자는 5일 개인 계정을 통해 투자 계좌 현황을 찍은 사진과 함께 “미안합니다. 제가 샀습니다. 여러분들의 주식은 괜찮으신가요?”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형 우량주를 포함해 미자가 보유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매수 직후 찾아온 파란 불로 인해 전체 자산이 일제히 손실을 기록한 것.

이와 관련해 미자는 “5년 전 주식 열풍 당시 꼭대기에 들어가 반토막 행. 다시는 안 한다고 하다가 최근 못 참고 재진입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매수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하락장과 맞물리자 스스로를 “인간 고점 판독기”라 명명하며 자조 섞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왜 이렇게 떨어지는지(모르겠다), 다시 오를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번 주가 폭락으로 인한 미자의 현실적인 고뇌는 시중은행 담당 직원과 나눈 대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미자는 같은 날 오전 은행원에게 “현재 손실률이 몇 퍼센트인지, 지금 매도하면 손해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다급한 심정을 전달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42세인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자녀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지난 2022년에는 4살 연상의 동료 방송인 김태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미자는 홈쇼핑 방송에서 단 하루 만에 매출 24억 원을 달성하는 등 쇼호스트로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구독자 약 65만 명을 거느린 개인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대중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지속하는 중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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