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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코미디언 김미려가 자녀들을 향한 거침없고 솔직한 성교육 방식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2일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는 김미려가 출연해 부부 관계와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과의 결혼 계기를 묻는 질문에 “순수하고 그 어떤 바람기도 안 느껴지고 저만 바라본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것은 김미려의 남다른 자녀 성교육관이다. 주위에서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으냐는 시선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김미려는 “성교육도 거침없이 시킨다.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심지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예능 프로그램도 자녀와 함께 시청한다며 “그 포인트들을 다 안다. 짤 돌고 그러니까 다 알더라”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어린 아들에게 월경과 완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가르쳐준 일화도 소개했다. “처음에는 ‘엄마 왜 피나’ 이랬다. 그래서 이걸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 설명해줬다”는 김미려는 아들에게 “이제 엄마도 머지않아 완경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여자로서 임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지는 것”이라는 식으로 상세하게 눈높이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아들이 동생을 낳아달라고 요청하자 “새벽에 엄마 몸속으로 들어올 수는 있는데 10달 정도 걸린다고 얘기해줬다”고 재치 있게 대처한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개방적인 성교육의 배경에는 과거의 아찔했던 경험이 있었다. 김미려는 지난 4월 채널 ‘신여성’에 출연해 부부 관계를 하던 중 잠에서 깬 자녀의 발걸음 소리를 들었던 일화를 파격적으로 고백했다. 김미려는 “황급히 마무리하고 이불을 덮은 채 심각한 척을 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를 숨기기보다는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딸에게 “엄마, 아빠가 사랑을 나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숨김없이 성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교육관 역시 확고했다. 김미려는 “저희 아이들의 꿈이 제일 중요하다. 대학이 중요한 건 아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걸 시킬 것”이라며 학업 성취보다는 아이들의 행복과 자아실현을 최우선으로 두는 면모를 보였다. 현재 첫째 딸은 그림 그리는 것에 소질과 흥미를 보이고 있으며, 둘째 아들은 아직 뚜렷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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