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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남성 출연자 영수의 발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거센 설전으로 번지고 있다. 화려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던 첫 방송부터 예상치 못한 태도 논란에 직면한 모양새다.

지난 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32기 출연진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이동하는 중에도 업무 연락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7cm의 훤칠한 키와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로 등장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특이한 면이 있고 한 번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스타일”이라며 본인의 성향을 설명했다.

학창 시절 줄곧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는 영수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개업 6년 차 공인회계사로 재직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자산 규모를 묻는 말에는 “순자산이 9억에서 10억 원 정도”라고 답변하며 본인 소유의 주택과 오피스텔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약 8개월간의 연애 끝에 혼인했으나, 1년 만에 성격 차이로 갈라서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진짜 문제는 이어진 이상형 관련 발언에서 발생했다. 영수는 “외모를 많이 보는 편”이라며 “과거 전교 1등 출신이나 전문직, 혹은 외모가 아주 뛰어난 이들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상형으로 역대 출연자들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28기 옥순, 그 연대 나온 애”, “26기 현숙”, “22기 옥순” 등을 지목했다.
방송이 끝난 뒤 ‘나는 솔로’ 공식 채널 댓글창에는 그의 언행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뒤덮였다. 대다수 시청자는 다른 기수 출연자를 향해 대학교 이름을 언급하며 ‘애’라고 칭한 방식을 두고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언제 봤다고 ‘애’라고 부르며 하대하는지 모르겠다”, “첫 방송을 보는데 벌써부터 느낌이 좋지 않다”, “사람을 인성이나 내면보다 학벌로만 평가하는 것 같아 보기 거북했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같은 대학교 동문이라 반가운 마음에 격식 없이 나온 표현일 뿐이다”,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일 뿐인데 시청자들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옹호하는 입장도 팽팽하게 맞섰다.
첫 회부터 출연자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32기 영수가 앞으로 진행될 방송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32기 돌싱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은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SBS Plus·ENA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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