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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기은세가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겪은 각종 잡음을 뒤로하고 마침내 새 보금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기은세는 4일 개인 계정에 “진짜 이사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분주한 이사 현장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거실에는 수많은 포장 박스와 가구들이 놓여 있어 본격적인 이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이동하는 가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앞서 기은세는 해당 자택을 두고 “연예계 활동을 하며 직접 모은 자금으로 처음 마련한 집”이라고 소개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는 개인 채널을 통해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사 준비 과정은 순탄하지 못했다. 지난달 초 평창동 주민의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기은세로 인한 불편을 토로하면서 이른바 ‘민폐 공사’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주민은 수개월 동안 지속된 리모델링 작업으로 인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공사 차량이 좁은 골목길을 점령해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잡음이 커지자 기은세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지난달 7일 주차 문제와 청소 관련 민원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며 “이웃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개 숙여 사과를 전하고 동네 청소를 마쳤다”고 입장을 냈다. 아울러 “차량 통행 불편 역시 빠르게 해결했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이웃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기은세는 그로부터 하루 뒤인 8일 자신의 계정에 “내가 돈 벌어서 처음으로 집을 사다 보니 하고 싶은 게 많아 공사 일정이 길어졌다”고 털어놓으며 속내를 밝혔다. 동시에 “따뜻한 세상이었으면”이라는 글귀를 남기는 등 복잡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웃 주민과의 갈등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지 약 한 달 만에 본격적인 이사 소식을 전하면서, 그간 이어졌던 공사 소음 및 민폐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11년 만인 2023년 파경을 맞이했다. 대중의 시선을 모았던 단독주택 이사를 기점으로 기은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기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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