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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TV조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석삼플레이 시즌1’이 출연진 사이의 극심한 내분으로 인해 촬영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여행의 설렘도 잠시,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과 갈등이 폭발하며 ‘석삼패밀리’의 결속력이 바닥을 치는 과정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이날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는 첫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한다. 100만 원으로 10개 도시를 섭렵한다는 야심 찬 계획 아래 도착한 제주도였지만, 푸른 바다의 낭만을 만끽하기도 전에 멤버들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결국 제주 공항에 발을 디딘 지 불과 2시간 만에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되고 만다.

갈등의 도화선은 맏형 지석진과 전소민 사이의 신경전이었다. 평소 거침없는 행동으로 분위기를 띄우던 전소민에게 지석진이 “정신 사납다”며 노골적으로 핀잔을 주자, 전소민 역시 “너무 예민한 것 아니냐”고 맞받아치며 불꽃이 튀었다. 차 안에서 시작된 이들의 설전은 좁은 공간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미주마저 “당장 차 돌려라, 그냥 공항으로 가자”라는 폭탄선언을 던지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평소 멤버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평화를 유지해 온 배우 이상엽의 변화다. 그는 형과 동생들의 계속되는 티격태격에 깊은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그동안 쌓아온 울분을 터뜨리고 말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엽은 싸움을 말리다 오히려 ‘프로 서운러’로 등극할 만큼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으며, 이는 곧 프로그램 전체의 팀워크 붕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됐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역시 멤버들의 거침없는 속마음 토로에 숨을 죽인 채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보여준 역대급 내분 사태는 현장 분위기를 초토화할 정도였다”며 “평화주의자였던 이상엽마저 폭발하게 만든 이 갈등이 과연 화해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절연 위기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석삼패밀리’가 과연 제주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힐링 투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석진과 참지 않는 동생들의 현실감 넘치는 설전과 이상엽의 울분이 담긴 ‘석삼플레이 시즌1’ 6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조선 ‘석삼플레이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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