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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선행 실천하던 父와 마지막 인사…슬픔 속 오늘(14일) 발인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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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최지우가 가족들의 배웅 속에 부친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1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지우의 부친 고(故) 최운용 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식은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군인 출신인 고인은 영락공원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앞서 고인은 11일 지병으로 인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지우는 모친과 오빠, 남편 등 가족과 함께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조문객들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부친상은 최지우가 최근 모친과 화목한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 직후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달 다녀온 일본 여행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 효심 지극한 딸로서 어머니와 소중한 추억을 쌓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전해진 슬픈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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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인의 고결한 나눔 정신 또한 다시금 주목받으며 먹먹한 감동을 준다. 고인은 지난 2002년부터 부산의 한 치매전문요양원에서 매달 두 차례씩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목욕 봉사를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우 역시 아버지의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아버지를 통해 해당 시설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부녀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귀감이 됐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지우는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굵직한 히트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2018년 결혼 이후 2020년 늦은 나이에 득녀 소식을 전하며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최지우이기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을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에 팬들의 따뜻한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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