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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구독자의 사연에 공감했다.
12일 타블로의 채널에는 ‘The MOST TOXIC Friendships you need to end right away(지금 바로 끝내야 할 가장 해로운 친구 관계)’라는 제목의 헤이 타블로 20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블로는 구독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우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얘기했다.

한 구독자는 그의 채널에 “술을 끊었는데, 친구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 무리를 떠났다”며 “친구들이 그저 농담인 것처럼 ‘오래 못 간다’고 하는데 더 이상 그 사람들에게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고민을 남겼다. 이를 읽던 타블로는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을 했는데 소위 ‘친구’라는 사람들이 그걸 못 하게 한다는 거냐”며 “솔직히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한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공감했다.

채널 ‘에픽하이’의 콘텐츠인 ‘에픽카세’에서만 주로 술을 마신다는 타블로는 “그게 유일하게 제가 술을 마시는 자리다. 팀이랑 같이 있거나 촬영이 아니라면 5개월에 한 번 마실까 말까”라며 절주 중임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 술을 엄청 마셨다. 그때 술친구가 하동균이랑 넬의 김종완이었다”며 “그냥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술을 끊고 나니 나랑 있기 싫어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타블로는 자신의 금주를 응원하지 않는 두 사람의 태도에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금주 선언 이후 하동균과 김종완은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며 결국 함께 음주를 줄이게 됐다고. 타블로는 “지금은 셋이 만나서 차 마신다. 예전의 저희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겐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래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탄탄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전반적인 음악 작업을 이끌고 있다. 에픽하이는 타블로를 비롯해 투컷, 미쓰라로 구성된 힙합 그룹으로 ‘우산’, ‘Fan’, ‘Love Love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TAB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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