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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를 외면하는 엄마의 사연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8회는 ‘피로 맺어진 사슬, 혈연’을 주제로 현실보다 더 잔혹한 가족 간의 갈등 사연들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를 두고 갈등하는 부부의 사연을 접한 뒤, 자식에게 책임감을 보이지 않는 생모의 태도에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엄마라면 책임져야지. 낳기만 하면 자식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지난해 7월 동료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에 골인했다.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과거 아버지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떠났던 1박 2일 가족여행 당시, 서로 어색한 나머지 아버지가 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함께 술 한잔할 수 있는 나이인데 왜 못 했을까 땅을 치고 후회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외로움을 호소하는 다른 사연 속 아버지를 향해 “나중에 자녀분들이 많이 후회할 것 같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김지민은 연인 김준호와의 유쾌한 일상을 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며 “엄마를 보면 김지민이 나이 든 분장을 한 줄 알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준호를 대할 때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의 모습이 튀어나와 안 해도 될 잔소리를 하고 있다며 ‘피는 못 속인다’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알코올 의존증에 빠진 아들을 둔 탈북민 어머니의 사연도 소개됐다. 이호선은 아들에게 모든 것을 해주는 어머니의 태도를 지적하며 “아들에게 10원도 주지 말고 5년간 만나지 말라”는 냉정한 지침을 내려 관계 회복을 위한 단호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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