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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마약 투약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뒤 주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가수 박유천이 일본 심야 길거리에서 포착됐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일본 스태프들과 회식을 즐기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캡모자를 쓴 채 맥주잔을 들고 있거나, 밝은 금발 헤어스타일에 뿔테 안경을 착용한 채 일본 심야 길거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본 현지 팬들은 최근 진행된 후쿠오카 공연과 신곡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다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박유천은 일본에 머물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과 공연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부친의 묘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아버지 걱정 마시라. 일본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서는 과거 아이돌 시절의 ‘꽃미남’ 이미지와는 달리 한층 야위고 소탈해진 분위기가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결백을 호소했으나, 결국 투약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은퇴 선언 약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비난을 샀던 박유천은 현재 국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일본 등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싸늘한 국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일본 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신곡 발표와 공연을 이어가며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마약 파문 이후 달라진 외모와 분위기로 전해진 근황에 대중의 복잡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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