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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대만의 49세 여배우 리사 왕이 성인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진출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30일 현지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리사 왕은 잠옷 차림으로 가슴 부위를 노출한 채 헤어드라이어를 판매하는 영상으로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후 성인 플랫폼 ‘SWAG’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해 등을 훤히 드러낸 과감한 의상으로 요가와 스트립쇼 등을 선보였으며 회당 수만 대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초기에는 해당 플랫폼의 성격을 잘 몰랐다고 해명하면서도 현재의 인기를 발판 삼아 남성 건강 보조제 공동구매 등을 통해 사업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과감한 변신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 외신에 따르면 리사 왕은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1,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억 2,000만 원)가 넘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제는 정말 돈을 벌고 싶다”며 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업에 뛰어들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재 그의 온라인 채널 구독 수입은 월 약 50만 대만 달러(한화 약 2,100만 원) 수준으로 지난해 최저점과 비교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인다.
리사 왕의 행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자 유명 댄스 강사인 키미코(KIMIKO)가 공개 지지에 나섰다. 키미코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창업과 사업 유지는 결코 낭만적인 일이 아니며, 누구나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빚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책임을 지기로 한 그의 용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민세윤 기자 / 사진=리사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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