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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고(故) 강지용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22일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고 강지용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해 4월 22일 향년 37세로 사망했다. 그의 별세 소식은 절친을 통해 알려졌으며, 장례는 같은 달 25일 진행돼 천안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당시 상주 명단에는 아내 이다은 씨와 3살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사망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왜곡된 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아내 이다은 씨는 장례식 다음 날인 같은 달 2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을 멈춰 달라.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지용이 사진을 걸고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글은 멈춰 달라”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관련 논의를 거쳐 ‘이혼숙려캠프’ 내 고인 출연분 다시 보기와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고 강지용은 사망 약 두 달 전인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선수 은퇴 이후 공장에서 근무 중인 근황과 함께 과거 억대 연봉을 받았음에도 가정사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내에서 솔루션을 진행하며 관계 회복 의지를 드러낸 지 두 달 만에 비보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혼숙려캠프’에서 상담을 맡았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뜨겁고 치열하게, 그리고 착하게 살다 떠난 이를 추모한다”며 고인을 기렸다.

방송 과정에서 그는 “자다가 죽는 게 소원”, “35층밖에 매달린 적도 있다”고 언급하며 심리적 부담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죽는 걸로 협박하냐? 운동을 그렇게 사랑하고 아직도 운동하고 싶다는 사람 멘탈이 그렇게 약하면 그걸 보는 사람은 어떨 것 같냐”고 말했다. 이후 고 강지용은 “저는 그냥 착하게 산 줄 알았는데 나쁜 남편, 나쁜 아빠였던 거 같다. 반성했다”고 답했다.

고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선발되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FC1995,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FC 등 여러 구단에서 활동한 뒤 2022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MBC ‘라디오스타’, 포항 스틸러스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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