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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 ‘가혹행위’에 결국…전부 폭로

작성자 아바타 민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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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 곽범이 해병대 복무 당시 선임의 명령으로 파리를 먹어야 했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공개된 영상에서 곽범은 군대 시절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장된 허풍이 아니냐는 의심 속에 실제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탁재훈이 “옛날 군대 간 사람들은 풀도 뜯어 먹고 야생 뱀도 잡아먹었다는 뻥이 많은데, 뭐 뜯어 먹었냐”고 묻자, 곽범은 담담하게 “저도 파리를 먹어봤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곽범의 설명에 따르면, 입을 벌리고 있다가 우연히 들어간 것이 아니라 선임이 보는 앞에서 직접 파리를 잡아야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선임은 곽범이 잡은 파리를 보자마자 “먹어 봐”라고 명령했고, 해병대의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그는 거부할 틈도 없이 파리를 입에 넣어야 했다. 곽범은 “보통 해병대에서 ‘먹어 봐’ 했을 때 ‘아따따'(하는 척)만 하고 선임이 ‘됐다’고 하는 게 일반적인데, 그 선임과는 호흡이 안 맞아서 진짜로 먹게 됐다”고 당시의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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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규진이 “뱉으면 되지 않냐”, “충분히 뱉을 시간이 있었다”며 의아해하자, 곽범은 “이미 들어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정 또한 해병대 선배로서 “너의 악기는 확인했다”며 선임들이 후임의 기합을 확인하기 위해 벌이는 일종의 통과의례였음을 인증했다.

이날 곽범은 미대 출신임을 숨기고 성대모사로 군 생활을 버텨낸 사연도 공개했다. 미대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계속 그림만 그려야 할까 봐 장기를 숨겼다는 그는 영화 성대모사로 선임들을 웃기며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밤마다 호출되어 성대모사를 해야 했지만, 덕분에 선임들의 사랑을 받으며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곽범의 리얼하면서도 유쾌한 군대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노빠꾸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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