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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연예인들의 잇따른 탈세 논란이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가운데 배우 오연수가 성실한 납세 행보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연수는 자신의 채널 ‘오연수’를 통해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달 3일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오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오연수는 “학교 다닐 때 개근상도 못 받았는데 나라에서 주는 상을 두 번째 받게 됐다”며 “23년 전 둘째 임신 중일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표창”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저 나온 세금을 꼬박꼬박 잘 낸 것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은 최근 아스트로 차은우 등 일부 연예인들의 탈세 의혹과 맞물려 더욱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표창장에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가재정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의무를 다한 오연수의 모습에 대중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연수는 1998년 동료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바른 생활 가족’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실함의 배경에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낸 단단한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다. 오연수는 지난 2024년 12월, 자신의 채널 ‘오연수’를 통해 짐 정리를 하던 중 “나의 10대와 20대는 ‘흙수저 소녀 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에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에는 나이를 즐기지 못하고 일만 하는 것이 고달팠으나, 이제는 일이 있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낀다는 소회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 모범 납세자로 거듭난 오연수의 행보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가려진 진정성을 보여준다. 대중은 23년 만에 다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오연수의 변치 않는 성실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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