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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디즈니+ ‘운명전쟁49’에 출연한 유명 무속인 변도령이 신내림을 거부한 후 겪었던 극심한 신병과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던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2일 홍석천의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변도령은 신을 모신 지 얼마 되지 않아 한량처럼 지내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신당을 차려놓고 1년 정도 놀고먹었더니 갑자기 숨을 못 쉬겠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병원 정밀 검사 결과, 그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희귀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였다. 면역계 이상으로 전신에 염증이 생기는 이 병으로 인해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의료진조차 “해줄 방법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병원으로부터 거의 시한부 판정을 받기에 이르렀다. 절망적인 순간 그는 ‘내가 신을 똑바로 모시지 않아서 벌을 받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변도령은 3일 밤낮을 눈물로 지새우며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신기하게도 그 이후부터 몸 상태가 기적처럼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후 정식으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변도령은 신이 제자에게 고통을 주는 이유에 대해 “신이란 존재를 알게 하고 믿게 하기 위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죽을 만큼의 고통을 겪으며 인간으로서 먼저 바로 서게 하기 위함”이라며, 그래야만 진정으로 타인의 아픔을 상담해주고 신의 말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남다른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4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종영한 디즈니+ ‘운명전쟁49’은 49인의 운명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종영된 이후에도 출연 운명술사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승자인 윤대만은 2026년의 상담 예약이 다 찼다고 밝힌 바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변도령,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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