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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권정열의 아내이자 그룹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빽가와 김윤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박명수는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함께 출연하는 김윤주를 반기며 “‘사당귀’ 출연 이후 주변에서 좀 알아보고 그런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윤주는 “글쎄다. 악플은 많이 받고 있다”라는 당황스러운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꼰대력 때문에 PTSD 온다’는 댓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윤주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사당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해 소속사 와우산레코드의 수장으로서 7명의 가수를 이끄는 사장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당귀’ 337회에서는 자신을 ‘힐링 보스’라고 소개한 김윤주의 기대와 달리 와우산레코드 소속 가수들의 입에서는 “사실은 완벽한 꼰대”, “생각보다 깐깐하다”라며 사장님에 대한 혹평이 쏟아져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실제 방송에서 김윤주는 자신이 전날 먹다 남은 음식을 아무도 안 치웠다며 면박을 주는가 하면 사무실 직원을 향한 복장 지적에 서슴지 않는 등 ‘깐깐한 보스’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또한 회의 중 “내가 편하게 얘기한다고 해서 진짜 편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차가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대중적이지 않은 멜로디를 구성해 온 가수에게 “막 뱉는다”는 발언으로 무안을 주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조금만 더 심해지면 직장 내 갑질이다”, “자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으로 김윤주의 언행을 지적했다.
김윤주는 해당 방송에 의해 자신에게 달리는 악플을 인지하고 있음을 라디오에 출연해 알린 것. 다만 악플 내용과 반대로 “방송에 자기가 어떻게 비춰질지 알면서도 소속 가수들 알리고 싶어서 악역 자처한 것 같다”며 그를 이해하고 옹호하는 누리꾼도 발견할 수 있었다. 김윤주가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인기 가수임에도 평소 방송 출연을 잘 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 2010년 옥상달빛 미니 1집 ‘옥탑라됴’를 통해 데뷔한 김윤주는 ‘수고했어, 오늘도’와 같은 히트곡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며 ‘십센치’ 권정열과 2012년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는 직접 설립한 소속사 와우산레코즈를 4년째 이끄는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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