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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자발적 비혼모로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사유리가 조용필을 사윗감으로 점찍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용필의 열혈 팬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조용필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조용필 선생님과 결혼할 수는 없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유리가 “나이가 아빠랑 비슷하다”고 만류하자, 아버지는 “그분은 젊어 보이니까 괜찮다”며 굽히지 않는 팬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유쾌한 입담 뒤에는 아들 젠을 지키기 위한 엄마 사유리의 깊은 고민이 있었다. 사유리는 2020년 비혼 상태에서 출산을 결심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연예인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조건 한국 사람들은 싫어할 거라 생각해서 방송 일을 그만둘 각오까지 했었다”며 사회적 편견에 맞서야 했던 두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쏟아진 대중의 응원에 “생각보다 많은 한국 분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5살이 된 아들 젠을 키우며 사유리는 더욱 단단해진 교육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주변에서 젠이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정작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만이다”라며 “젠의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집중하며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MC 신동엽 역시 “사유리가 젠을 키우는 모습은 진취적이고 아름답다”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 중 하나”라고 진심 어린 지지를 보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한 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델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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