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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충주시 홍보의 혁명을 일으켰던 ‘충주맨’ 김선태가 갑작스럽게 알려진 자신의 퇴사 소식으로 인해 겪었던 ‘부재중 폭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선태는 “퇴사 소식이 예상보다 일찍 새 나갔다”며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원래는 인수인계 등 빌드업 영상을 찍어둔 게 있어서 2주 뒤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기사가 먼저 났다”며 “그날 11시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부재중 전화가 400통이 와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선태는 400통의 전화 목록을 내릴 수도 없을 만큼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에 공포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취소하고 취소해도 계속 전화가 오더라”며 전국적인 관심에 얼떨떨했던 심경을 전했다. 결국 그는 계획을 수정해 급히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비화를 덧붙였다.
공무원 퇴직 후 전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김선태의 저력은 대단했다. 개인 채널 개설 단 2주 만에 구독자 146만 명을 돌파하며 ‘거물급 유튜버’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메일 700개 중 50개를 읽고 새로고침을 하면 80개가 새로 들어온다”며 쏟아지는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다만 그는 엄청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수익 창출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김선태는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어도 구글에서 수익 신청 승인을 엄청 지연시킨다. 이건 악마 같은 술책”이라며 “돈도 안 되는데 영상을 길게 만들 이유가 있느냐”고 웃픈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김선태는 첫 홍보 파트너로 우리은행을 선택하며 본격적인 ‘인생 2막’을 개척하고 있다.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에서 이제는 전국구 홍보 전문가로 거듭난 그가 ‘충주맨’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어떤 기발한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주목된다.



민세윤 기자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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