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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방송인 선우용여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뒤 유지태의 연기에 호평을 남겼다.
18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왕사남’ 실제 자손 ‘엄홍길 대장’과 선우용여가 강원도 영월에서 먹은 10가지 음식 (역대급 아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선우용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인 강원도 영월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선우용여는 “영월에 간다. 어저께 우리 작가하고 미리 영화를 봤다. 그런데 마지막에 울었다. 17살 먹은 그 애(단종)가 지금 생각만 해도 눈물 난다. 단종 만나러 가는 거다”며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단종 만나고. 그래서 지금 오늘은 제가 역사의 현장을 간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영월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선우용여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한명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유지태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칭찬했다. 그는 “한명회가 연기를 잘한 거지만은 옛날에 내가 사극할 때 첩의 딸인 옹주라고 그래. 내가 옹주야. 그런데 옛날에 안인숙이 있다. 그런데 내가 걔를 그렇게 확실히 괴롭히는 거다”며 “어느 날 우리 집에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 내가 선우용여라고 하니까 ‘선우용여 죽어라’ 이랬다. 옛날에는 드라마에서 나쁜 역할을 하면 그 사람이 진짜 나쁜 거로 봤단 말이야”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유지태가) 그렇게 똑같이 연기를 한다는 거는 감독이 배역을 잘 캐스팅한 거다. 내 생각에는 그 한명회 눈을 보고 시킨 거 같다. 눈으로 연기한 거거든. 선악은 기본적으로 눈에서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지난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해 ‘순풍 산부인과’, ‘너는 내 운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날렸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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