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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최악의 불황으로 얼어붙은 외식업계 분위기에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성시경 공식 채널에는 가락시장의 한 맛집을 찾은 성시경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먹을텐데’ 콘텐츠를 통해 숨은 맛집을 소개해온 그는 이날 식사를 하던 중,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식당들의 반응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주변 상인분들이 다들 불경기라고 하신다”며 “예전에는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섭외를 거절하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출연을) 고마워하는 곳들이 늘어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너무 유명한 사람이 오면 감당이 안 된다”며 손사래를 치던 사장님들이 이제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현실에 직면한 것.
성시경은 최근 외식업계의 극심한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흑백요리사’ 관련 식당 등 잘 되는 곳은 손님이 미어터지지만, 그렇지 못한 곳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며 “2, 3등 식당들도 고루 잘 돼야 선순환이 되는데 지금은 너무 힘든 상황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주변 식당들도 실력이 좋을 텐데, 많은 분이 찾아와 단골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며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덧붙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성시경의 세심한 시선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단순히 먹방만 하는 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고충까지 살피는 마음이 느껴진다”, “유명인이 불경기를 언급해 주니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지지를 보냈다.
동시에 지난해 11월 성시경이 털어놓았던 ‘매니저 사건’도 다시금 회자되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그는 오랜 시간 가족처럼 믿었던 매니저로부터 배신을 당해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경험이 쉽지 않다”고 토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팬들은 “자영업자들 챙기는 따뜻한 사람인데 매니저 일은 정말 뼈아팠을 것 같다”, “사람에게 상처받았어도 여전히 타인을 걱정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올해는 배신 같은 일 없이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그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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