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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흑백요리사 2’에서 독보적인 내공을 선보인 후덕죽 셰프가 가슴 아픈 결혼식 비하인드와 요리 인생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오는 21일 방송을 앞두고 “중식의 전설, 후덕죽 셰프가 이병철 회장을 위해 찾았던 불로 음식부터 ‘흑백요리사2’ 솔직 촬영 후기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19일 업로드했다.
영상 속 후덕죽은 57년간 요리사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아내를 꼽으며 충격적인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신랑 입장 장면이 담긴 사진 속에는 신부 측 하객석이 텅 비어 있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후덕죽은 “그 당시엔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졌다고 하면 쳐다보지도 않았다. 처가의 반대가 심해 두 사람만 결정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요리사가 천대받던 시절의 애환을 고백했다.
후덕죽은 한국 중식의 수준을 높인 거장으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그는 회장의 건강을 위한 ‘약선 요리’ 레시피를 알아내기 위해 타 가게에서 밤 10시까지 기다려 주방장의 마음을 돌렸던 열정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화제가 된 ‘흑백요리사2’에 대한 솔직한 소회도 이어졌다. 57년 경력의 백수저로 출연해 TOP3까지 오른 그는 “사실 힘들긴 했지만, 마지막 평가에서는 오히려 떨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치열했던 경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결승 진출까지 생각했기에 탈락하니 아쉬움이 남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덧붙였다.
방송 밖에서의 따뜻한 미담도 재조명되고 있다. 함께 출연했던 윤나라 셰프는 후덕죽이 총괄하는 호텔 중식당에서 아들의 돌잔치를 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준 사실을 알리며 “할아버지처럼 따뜻한 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과거 신라호텔 실습생이었던 한 누리꾼은 “실습 마지막 날 먹고 싶은 음식을 직접 요리해 주셨다”며 그의 인품을 칭송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최고 중식당 ‘팔선’의 조리총괄 상무를 역임하고 현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빈’의 총괄 셰프로 활동 중인 후덕죽 셰프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 tvN ‘유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후덕죽, 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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