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평소 몸을 움직이며 말하는 습관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빅뱅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해 7년의 공백기, 컴백 후 변화 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두 사람은 JTBC ‘뉴스룸’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손석희은 “계속 인터뷰하면서 지금까지 똑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말하는 게 종합예술이라고 해야 하나, 제스처 하나하나가 춤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표정 하나하나도 자신의 생각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려는 표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은 “나는 나 자신이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평소에도 이렇다. 가만히 이야기하라고 하면 내가 너무 불편하고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손석희는 이어 “그럼 손발을 묶어놓으면 말을 못 하는 거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입에) 테이프가 필요 없을 거다. 아마 말을, 표현을 못 할 거다. 표현을 입으로만 하기에는 너무 표현할 수 있는 게 많다”며 웃어 보였다. 지드래곤은 그러면서 “다행히 (군대에서는) 말이 많이 필요 없고, 또 말이 많은 걸 싫어하더라”며 “(제대 후) 목소리가 좀 많이 낮아졌다. 원래는 내가 미성으로 말했는데 그러려면 목을 좀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손석희는 “나이 들면 그렇게 된다”며 “나도 젊었을 때는 높았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공감했다.
지드래곤의 독특한 말하기 습관은 앞서 지난 2023년 마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투약 증거로 꼽히며 큰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지드래곤은 당시 자신의 과도한 몸짓에 대해 “춤을 오래 춰서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몸이 많이 유연한 편이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뿐. 마약을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지드래곤은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홍보대사로서 축하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지드래곤, MBC ‘손석희의 질문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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