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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집안 종손, 결혼 강요당했다…죽거나 출가할 생각까지” (‘특종세상’)

노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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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이정섭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30일 오후 방송될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이정섭이 출연해 과거 연기 경험부터 개인적 시련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위암 투병 후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한 이정섭은 “여성화된 남성역, 동성애자 연기를 하는 게 기가 막혔다. 그래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탄생한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 출연했다. 여성 의류 부티크 점주 역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화려한 전성기에도 개인적인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고. 그는 “집안에서 결혼을 강요했다. 선을 지겨울 정도로 보라고 했다. 종손만 아니었으면 아마 독신으로 살았을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 인생에서 첫 번째로 닥친 충격이었다. 죽거나 출가하려고 생각했다”라며 원치 않은 결혼으로 고통받았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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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은 2015년 건강 프로그램 촬영 중 내시경 검사를 받던 중 위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 단계였던 그는 위암 수술과 함께 대장 용종 제거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위의 4분의 3을 제거해야 했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 끝에 2020년 7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완치 후에도 이정섭은 TV조선 ‘건강한 집’과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 등 여러 방송에서 “후유증인 덤핑 증후군으로 인해 운전 중에 기절한 적도 있다”라고 밝히며 당시의 고통과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덤핑 증후군은 위 수술 후 자주 나타나는 소화기계 합병증으로 음식물이 위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채 너무 빨리 소장으로 내려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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