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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선 하승리가 20년 만에 아빠 황동주와 어색한 재회를 했다.
16일 KBS1TV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선 마리(하승리 분)가 20년 만에 아빠 민보(황동주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는 민보가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나갔고 아빠 민보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반갑다며 덥석 안으려는 민보의 반응에 마리는 어색한 듯 뒤로 물러섰다.
민보는 “뭘 생각하고 계시는 건가?”라는 마리의 말에 “수련의 미국서 하자”라고 제안했다. 마리는 “그냥 농담처럼 하시는건 줄 알았다.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민보는 “그 정도면 됐다. 대답한 걸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제가 먼저 연락 안 했으면 지금도 모르고 지냈겠죠?”라는 마리의 질문에 민보는 “고맙게 생각해. 이렇게 예쁘게 자란 것도 먼저 날 찾은 것도. 그리고 날 아빠로 대해준 것도”라고 말했다. “그중에 반은 엄마한테 고마워하셔야죠. 지금껏 절 키워준 사람이니까”라는 마리의 말에 민보는 “성격은 엄마를 하나도 안 닮았네”라고 웃었고 마리는 “그럼 아빠를 닮았겠죠”라고 말해 민보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어 마리를 집에 데려다주고 가는 민보는 마리를 애틋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때 그를 ‘대디’라고 부르는 누군가의 문자를 받았다. 만남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민보는 자신을 어색해하던 마리의 반응을 떠올리며 “아직은 어색하다”라고 털어놨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답에 “그래. 세월이 얼만데 내가 너무 큰 걸 기대했나?”라고 희망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마리는 아빠를 만난 느낌이 어땠느냐는 친구의 질문에 “그냥 사진 속 사람이 걸어나오는 느낌이었다. 그게 다다. 생각보다 아무 느낌이 없네”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한편, 방송말미엔 편의점 알바를 하던 마리가 물건을 훔쳐 도망가던 도둑과 옥신각신 하던 위기의 순간 강세(현우 분)가 이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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