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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 이불 찼다”…현봉식, 황정민 앞 NG 연발…충격 데뷔 비화 (‘틈만나면’)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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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틈만 나면,’에서 배우 현봉식의 독특한 데뷔 스토리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33회에는 ‘틈 친구’로 배우 현봉식, 김성균이 출연해 대구를 찾았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으며 “봉식이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처음 봤다. 다음에 한번 보자고 했었다. 봉식이가 반갑게 인사를 했었다”라고 인연을 전했다.

이에 유연석은 “봉식이를 보면 초면에 말 놓기 쉽지 않다. 수리남에서 처음 만났는데 저랑 동갑이라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인사를 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현봉식은 “나이를 알면서도 유연석이 자꾸 존댓말을 하더라”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현봉식의 본명은 현보람이었다. 재석은 “보람이가 나은데?”라고 의아해했다. 봉식은 “보람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순 한글이름이다. 6살 때까지 살다가 애들이 놀려서 현재영으로 개명했다. 봉식은 예명이다. 예명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배신감을 느끼더라”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예명에 이어 그의 또다른 배신 이미지는 술을 못 마시는 거라고.

현봉식은 촬영에서 NG를 내지 않게 된 이유로 첫 촬영을 꼽았다. 첫 작품이 천만 영화 ‘국제 시장’이었다는 그는 “생애 첫 촬영 상대가 황정민 선배였다. 6개월간 대사를 달달 외웠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하고 현장에서 대사도 바뀌었다. NG를 계속 내니까 시장 상인 분이 ‘배우가 대사를 하나 못 외우냐, 내가 더 잘하겠다’라고 했다. 보름을 이불차기를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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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김성균은 “봉식이가 지금은 NG를 안 내기로 유명하다”라고 칭찬했고, 유연석도 “연기를 배운 적이 없다더라”라고 거들어 훈훈함을 안겼다.

현봉식의 스펙타클한 데뷔 과정도 공개됐다. 봉식는 “데뷔 전에는 택배, 화물, 쌀 납품, S전자 설치 기사까지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런 그가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설치 기사 연수 중 진행된 상황극 때문이라고. 그는 “고객 응대 상황극에서 진상 고객 연기를 했다. 보는 사람도 재밌게 보고, 하는 나도 너무 재밌더라. 배우들은 이런 걸 하면서 밥 벌어 먹고 사는 구나 했다.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봉식이는 데뷔 스토리도 재미있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틈 미션은 국자로 랠리 10번 성공시키기였다. 멤버들은 극적으로 성공했고, 미션 수행을 자축하며 크게 환호했다.

한편, 1984년생인 현봉식은 올해 나이 40세로, 1980년 생인 김성균과는 4살 차이가 난다. 현봉식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으로 알려졌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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