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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한동훈 후보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출연한 한 후보는 뜻밖의 상황에 현실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한 후보가 자신을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와 직접 마주한 장면이었다. 정성호는 한 후보 특유의 말투와 태도를 그대로 흉내 내며 편의점 손님으로 등장했다. 삼각김밥을 집어 든 정성호에게 한 후보가 “데워드릴까요?”라고 묻자 정성호는 “제가 이걸 산다는 걸 어떻게 아셨죠?”라고 되물으며 말을 꼬기 시작했다.
한 후보가 “갖고 오셨으니까요”라고 대답하자 정성호는 “갖고 왔다고 산다는 건 억측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제가 돈을 낸다고 한 적 있습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 “저도 법무부 장관까지 했습니다”라며 ‘말꼬리 잡기’ 공격을 이어갔다.
정성호의 집요한 패러디에 한 후보는 순간 당황한 듯 멈칫하며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을 했다.
한 후보는 이 장면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거울 보는 줄 알았어요…”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정성호가 패러디한 장면은 2023년 4월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풍자한 온라인 게시물에서 유래했다.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의 이 패러디 글은 편의점 직원의 모든 질문을 받아치는 한 장관 특유의 논쟁적 화법을 희화화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한 후보의 화법은 국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똑똑한 줄 알았는데 결국 남 탓, 말 돌리기, 되묻기식 화법으로 오만해 보인다”고 지적했고 김의겸 의원은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혀”라며 “대담한 사실 왜곡과 역공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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