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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제박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아버지의 치매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 김복덕 씨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의 “어떤 고민으로 나오게 됐냐”라는 질문에 오정태는 “아버지가 1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혼자 나갔다가 자주 길을 잃어버리셔서, 이름과 주소가 적힌 목걸이까지 해드렸다”라며 “지금은 주간보호센터를 다니고 계시는데, 그래서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치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동기를 알렸다.
이에 MC 윤형빈이 “자식 된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어머니가 힘드셨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오정태의 어머니는 “힘들다. 어느 날은 남편이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옷을 하나도 안 입고 로션을 바르고 있더라. 지금은 불안하니까 항상 불을 켜놓고 잔다. 침대에서 내려올 때도 넘어질까 봐 걱정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오정태 아버지는 세수를 하러 욕실에 들어간 후 계속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는 등 치매 증상을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정태는 “치매는 정말 무서운 병 같다”라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오정태는 1999년 연극 ‘택시 택시’로 데뷔한 후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개그야’에서 활약하며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오정태는 2009년 5월 아내 백아영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MBN ‘한번 더 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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