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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구하나 기자] 트로트가수 하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하루가 출연해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하루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며 모친을 회상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지 몇 달이 안 돼서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날 이후 나는 아버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는 온갖 궂은일을 하며 나를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내게 아버지가 없다고 어디 가서 기죽지 말라고 했다. 힘든 가정 형편에서도 당시 아이들에게 유행이었던 피아노 학원에 보내줬다”며 “어머니는 날 위해 평생 힘들게 일했는데 내가 반장이 됐을 때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지금도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고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너무나 슬퍼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며 “생활비와 병간호를 위해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다. 어머니가 일어날 거란 희망을 품고 버텼다”고 말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야속하게도 병원에서는 하루에게 어머니와 이별을 준비하라고 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30분 전에 같이 있었는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보면서 같이 울다가 하늘나라로 갔다. 어린 나이에 세상에 혼자가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루는 대형 4대 기획사 ‘하이브’ 연습생 출신이다. 그는 트로트 그룹 ‘에닉스’ 막내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해 10월 솔로 EP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구하나 기자 khn@tvreport.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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