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4중 추돌 사고, 다리 안 움직였다…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 (퍼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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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박현빈이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MC 오지호, 현영, 이성미, 신승환과 정성을, 박현빈 모자가 등장했다.
이날 ‘트롯 황태자’ 박현빈과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 정성을이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이 활기찬 인사를 건네자 신승환은 “말씀하는 톤이 똑같다”고 놀랐다. 이에 박현빈 모자는 노래로 더욱 분위기를 띄웠다.
MC 오지호가 “어머니가 유명한 스타 노래 강사신데, 박현빈이 그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고 칭찬하자 정성을은 “사실 그렇다고 봐야 한다”면서 “제가 원래 미 8군 무대 출신”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혼 후 살림만 하다 노래가 너무 고팠다. 그러니 살림이 제대로 됐겠냐”면서 배우 이윤지의 엄마이자 친동생이 노래 교실 강의를 해추천해줬다고 밝혔다.



이성미가 “어머니가 아들에게 노래를 가르친 거냐”고 묻자 정성을은 “아들 따로, 나 따로인 노래가 있고, 지금도 가르쳐주기도 하고”고 했다. 박현빈은 “대선배님 노래를 해야 할 때 어머니, 아버지를 찾아간다”고 했다. 아버지는 색소폰 연주자, 형은 독일 뮌헨에서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박현빈은 건강에 대해 “최근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며 “과거엔 전국에 있는 밤무대에 다 제 얼굴이 있었다”면서 낮밤이 바뀌어 수면 패턴에 문제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에 현영이 “4~5곳 돌면서 서울 오죠? 하룻밤에”라고 물었고, 박현빈은 “그럼요. 대구, 구미, 창원”이라며 “그렇게 일해서 그 당시에 수면 패턴이 엉망이 됐다. 해를 못 봤다. 해가 뜨라 때 잠 들어서 해가 질 때 일어났다”라며
이후 밥상을 준비하는 정성을은 “아들 밥, 엄마 밥, 서방 밥, 하루에 5~6번 밥 차리는 건 아무것도 아닌데”라며 “제가 3식구, 10인분을 챙기고 있다. 아들, 친정 부모님이 한 아파트에 산다”고 밝혔다. 현영, 이성미가 “장가도 가지 않았냐”고 묻자 현빈은 “아내의 음식도 제가 잘 먹는다. 근데 엄마 밥이 생각날 때가 있다. 제가 안 찾아가면 어머니가 외로울까 봐”라며 “점심때도 가니까 일주일에 10번 넘게 간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박현빈은 2016년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박현빈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사고 차량은 폐차됐다고. 그는 “저만 정신이 있고, 다른 멤버들은 기억 안 난다고 하더라”면서 “구조될 때 부모님께 연락드렸다. 걱정하실까봐 생각보다 괜찮고 많이 안 다쳤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대퇴부 골절로 2번의 큰 수술을 해야 했던 그는 “머리로는 오른쪽 다리를 올리는데, 안 올라오더라. 구조대원에게 다시 걷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고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도 오래 받았고, 무대에 오르기 위해 재활 훈련을 했다. 거의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고 했고, 정성을은 “죽을 때까지 그 상황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중환자실 들어가서 보니까 우릴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더라”며 가슴 아팠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현빈은 “몇 년이 지났는데, 무서워서 단 한 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 졸려도 참는다”고 토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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