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용띠클럽 멤버들과 강훈이 몽골에서 특별한 택배를 선물 받고는 눈물을 흘렸다.
29일 JTBC ‘택배는 몽골몽골’ 7화에서는 여섯 번 째 택배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택배를 찾기 위해 몽골의 4대 호수 중 하나인 ‘햐르가스 호수’로 향했다.
호수로 가는 길 차태현은 강훈에게 “너 통장에 얼마 있냐”고 물었다. 강훈은 솔직하게 “진짜 말해요?”라면서도 통장의 돈을 공개했다.
차태현은 “돈은 누가 관리하냐”고 묻더니 “나는 귀가 얇다. 난 옆에 마누라 아니었으면 돈 많이 나갔다”며 강훈에게 조언을 했다.
이어 강훈은 휴대 전화에 있는 음악을 틀으며 드라이브 분위기를 냈다. 이때 강훈은 H1-KEY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선곡하며 “이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린 적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강훈은 멤버들에게 “한 1년 정도 (일을) 쉬었다. 쉬고싶어서 쉰 게 아니라 오디션도 계속 떨어지고 코로나19도 맞물렸다. 나이도 있고 해서 현실과 타협을 해야하나 생각했다. 1번은 배우였다. 된다 생각하고 버텼다”고 언급했었다.
멤버들은 호수에 도착해 “이건 바다야”라며 실제 바다로 착각할 만한 넓은 수평선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햐르가스 호수는 약 제주도 크기의 호수로 ‘헤추하드’라는 바위가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헤추하드는 힘든, 어려운 돌이라는 뜻의 바위로 호수 중심축에 있으며 철새들의 쉼터 겸 보금자리 역할을 한다.
멤버들은 햐르가스 호수에 있는 숙소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호수로 나와 물놀이, 낚시 등을 즐겼다.
물놀이를 하던 장혁, 강훈은 튜브로 가까운 돌섬까지 수영을 하더니 돌섬 위에 올라가 다이빙을 하며 시원한 호수의 물을 온 몸으로 즐겼다.
육지에서 쉬고 있던 김종국은 다이빙 하던 멤버들을 보더니 결국 상의를 벗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 운동 휴지기에 몸이 부끄럽다던 김종국은 물 만난 상어 마냥 구명 조끼도 입지 않고 수영을 즐겼다.
멤버들은 라면으로 식사를 채우고 택배를 찾기 위해 호수 위에 바위로 올랐다. 이때 강훈에게 ‘배송 완료 문자’가 도착했다. 이어 멤버 모두에게 똑같은 문자가 도착했고 곧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김종국은 딘딘이 쓴 편지를 택배로 받았다. 김종국은 7년 전 축구팀에서 만난 딘딘과 현재까지도 매주 함께 운동 중이다. 딘딘은 샴페인, 프로틴 탄산, 와인잔 등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를 부쳤다.
강훈은 데뷔 때부터 12년간 강훈을 봐온 소속사 본부장에게 편지를 받았다. 강훈은 진심으로 본인을 응원하는 편지를 읽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본부장은 “훈이는 아직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아까워 하는 친구”라며 50만원이 충전된 커피 카드를 선물로 보냈다.
홍경민은 외할머니의 스크랩북을 받았다. 홍경민의 외할머니는 올해 98세로 병환으로 입원 중이시다. 홍경민이 외할머니 스크랩북을 열자 모두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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