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고소영이 학창시절 보신탕집 강아지들을 풀어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3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엔 “사람 손길 피하던 강아지가 고소영 만나자 보인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고소영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이다. 구조된 유기견들과 마주한 고소영은 이번 추석에만 6천 마리의 반려견이 버려졌다는 보호소 측 설명에 충격을 표했다. 이어 유기견들에 사료를 챙겨 주고 견사 청소까지 도맡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형견 산책 중에는 “나도 대형견을 키웠었다. 결혼 후 준혁이 어릴 때까지 있었다”며 12년을 함께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센토’를 회상했다.
고소영은 또 “내 첫 반려견은 ‘로리’였다. 12년 정도 살았다. 어릴 땐 ‘나이가 들어서 떠났구나’ 했는데 내가 나이가 들다 보니 강아지를 못 키우겠더라. 과가 우리 집에 5마리의 반려견이 있었는데 걔들이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줄초상이 났다. 그래서 한동안 안 키웠다”며 깊은 슬픔으로 남은 추억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어렸을 땐 동네에 보신탕집이 버젓이 있었다. 그럼 개들이 앞에 묶여 있어서 내가 ‘도망가’하며 풀어주곤 했다. 그래도 안 도망갔다”며 “내가 중학생 때의 일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애들끼리 잠복근무라고 하면서 한 명이 망보고 한 명이 풀어주고 도망가곤 했다”고 쓰게 덧붙였다.
고소영은 1994년작인 영화 ‘구미호’ 촬영 중에도 특별한 에피소드를 겪었다며 “당시 북한산에서 촬영했는데 식당 강아지가 나를 아주 좋아했다. 내가 늘 안고 있으니 사장님이 ‘집에 데려가서 키워’ 하시기에 진짜 데리고 갔는데 나중에 강아지가 사라졌다며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난 데리고 가라는 말이 진짜인 줄 알았다”고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고소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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