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홍표가 ‘복면가왕’을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11일 MBC ‘복면가왕’에선 달걀말이 대 달걀프라이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달걀프라이로 가면을 벗은 달걀말이는 배우 김홍표였다.
김홍표는 ‘한국의 브래드 피트’로 불린 원조 미남 배우다. 김홍표는 “내가 1995년에 데뷔했는데 그때부터 한국의 브래드 피트란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요즘 젊은 친구들도 그렇게 말해주는데 내가 활동을 안 하다 보니 내 이름은 모르더라. 그 사진이 나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전했다.
선 굵은 매력과 연기력을 지닌 김홍표는 다수의 사극에서 장수로 활약했던 터. 특히나 인기 드라마 ‘임꺽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중도 하차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방송이 남은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후 배역이 점점 줄어들면서 5년간 다른 일을 못했다. 인력사무소도 나가고 대리운전도 하다가 이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연기에 재도전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홍표는 “‘임꺽정’ 때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 다시 준비를 해서 그때처럼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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