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채영이 자신의 자백 음성파일을 없애며 또다시 위기를 벗어났다.
9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주애라(이채영 분)가 삼촌을 이용해 자신의 자백이 든 녹음파일을 바꿔치기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태양(이선호 분)은 오세연 죽음과 관련한 주애라의 자백이 든 음성파일을 경찰에 전달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그런데 그곳엔 마침 주애라의 삼촌이 도박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와 있었고 주애라는 삼촌을 이용해 경찰에게 전달된 녹음파일을 가짜와 바꿔치기 했다.
주애라는 불안해하는 남유진(한기웅 분)에게 녹음파일을 불태우고 왔다며 형사를 매수했고 돈이 들었다고 말했다. 남유진은 그들의 목숨 값이라며 어떻게든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뒤늦게 녹음파일에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태양은 “녹음파일이 비었다니요. 그럴 리가 없어요. 분명 이안에 진범의 자백이 들어있었다”라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겨울 씨가 어떻게 만든 증거인데 그들이 거기까지 손을 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며 자책했다.
자신의 자백이 담긴 증거를 없애는데 성공한 가운데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절대 겨울(신고은 분)과 세린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애라는 “절대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남유진은 “이제 녹음파일도 없으니까 서태양 정영준을 내쫓을 방법만 찾으면 되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애라는 겨울의 문제를 해결 한 뒤에 다시 남유진家를 향한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태양은 세린의 몸과 바뀐 겨울에게 “나 당신이 안 깨어날까봐 무서웠다. 누워있는 당신을 보며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아나, 차라리 내가 대신 다쳤다면 하고 말이다.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다시 깨어나 줘서”라고 말하며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겨울의 몸과 영혼이 바뀐 세린이 깨어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 전개가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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