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남다른 춤 부심을 드러내며 무도회장을 휩쓸던 과거를 소환했다.
10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TOP20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와 함께 했다.
춤태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신영은 “춤태가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춤태가 있다. 밤의 황태자였다”고 남다른 춤 부심을 드러냈고 나비 역시 김신영의 댄스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김신영은 “당시 무도회장에서 댄스 경연 대회가 열리면 피크타임에 가서 오로지 춤 하나로 승부했다. 가는 곳곳 마다 상품으로 양주를 획득했다”고 남다른 춤실력을 소환했다. 이어 “아버지 생신 즈음에 한번 무도회장으로 상품을 쓸러 간다. 당시 1등 선물이 양주 말고 가전 제품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에게 바로 무선 청소기를 선물했다”며 상품으로 효녀가 됐던 사연도 덧붙였다.
또 예능의 추억도 소환했다. 김신영은 “2005년도와 2006년도 프로그램 보면 예능인들이 힘들게 살았던 것이 느껴진다. 무려 26시간을 촬영하기도 했다. 제가 리포터 했을 때는 난데없이 장어 잡으라고 하고 뻘인데 뛰어다니라고 하더라”고 고군분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예능에서 번지점프도 뛰었느냐”는 나비의 질문에 김신영은 “세 시간 동안 못하겠다며 거기 서있었다. 당시 물로 떨어지는 나는 의자에 많이 탔는데 보통 뒤로 넘어지는데 당시 몸이 무거워서 정면으로 떨어지고는 했다. 박도 100개 정도 맞았던 것 같다. 박으로 때리고 공으로 때리고 갑자기 앞에서 먹물을 쏘고는 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하면 좋아졌다”고 라떼 토크를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