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두시의 데이트’의 안영미가 좋은 데 가자는 송은이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잔뜩 꾸미고 나갔다가 반전을 맞았던 경험담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충전 강박증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이에 대해 뮤지는 “충전이 안 돼 있으면 불안하지는 않은데 탁재훈 형이 뭐라고 한다. 그 형은 보조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제가 늘 충전이 안 돼 있어서 늘 배터리를 빌려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탁재훈 형이 엄청 깔끔하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을 들고 다닌다”며 섬세한 면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저야말로 휴대폰 50%만 남아도 집중을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연락이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연락하는 이들도 한정돼있다. 사실 내 이름을 검색할 뿐이다. 그 행위를 못하면 이것도 습관이 돼서 불안해진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생일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는 남편과 외출에 나섰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안영미가 생일 경험담을 소환했다. 

안영미는 “너무 기대를 크게 하시면 괜히 실망도 클 수 있다”라고 운을 떼며 “저도 얼마 전에 송은이 선배가 ‘곧 생일이니까 좋은 데 가자’고 해서 나갔더니 건강검진 받으러 가는 거였다. 잔뜩 꾸미고 갔는데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날이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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