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수험생 청취자와의 토크에 32년 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청취자들과의 토크가 펼쳐졌다.
연극영화과와 방송연예과를 지망한 수험생과 전화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박명수는 “저의 32년 전의 제 모습이 기억이 난다. 저는 다 떨어졌다. 좋은 소리는 아닌데 죄송하다”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배우가 하고 싶다는 청취자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거면 해야 한다. 정말 애절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방송에 나가려면 개인기나 장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박명수는 “제가 ‘무한도전’에서 상황극이란 말을 처음 만들었다”라며 즉석에서 연인이 헤어지는 상황극 호흡을 함께 맞춰보기도.
이날 엄마들 앞에선 애교가 많지만 남자 앞에서는 말이 없어져 고민이라며 꿀팁을 달라는 여성 청취자와의 토크가 이어졌다. 박명수는 “상대방에게 칭찬을 많이 하고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웃어주면 좋다. 칭찬이 가장 좋은 약이다. 내가 먼저 상대방을 칭찬을 해주면 돌고 돌아서 다시 나한테 온다. 칭찬을 하면 웃음꽃이 피니까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칭찬 꿀팁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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